말씀의 은혜/CTS 도서큐티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라

에바다. 2015. 7. 3. 13:35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라
      
      누군가 힘들어 하고 있을 때 교훈이나 어떤 말보다는
       가만히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더 위로가 될 때가 있다. 
      깊이 슬퍼하고 절망하고 있는 이 앞에서 
      말은 그야말로 말일 뿐이다. 
      어깨를 다독거려 준다든지 눈을 바라본다든지 하면서 
      침착하고도 평화롭게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하라. 
      그의 이야기와 이야기 너머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권대웅의, ‘당신이 별입니다’ 중에서-  
      
      들어주기만 해도 든든한 위안과 설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슬픔이나 아픔에서 벗어나는 기간 동안 당신도 그만을 위해서 무언가를 준비해 두십시오. 그렇게 만드는 과정이나 시간이 들어간 것들을 선물하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귀 기울여준다는 것은 말로 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무처럼 바위처럼 떠나지 않고 묵묵히 그 자리에서 오래 지켜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