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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어거스틴의 회개
어거스틴은 참회록을 쓰면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그러면 먼지와 재와 같은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신의 눈앞에는 죄 아닌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어린 아이가 천진난만하게 보인 것은 몸이 연약했기 때문이지 그의 마음이 천진난만했기 때문은 아닙니다. 나는 시기가 가득한 어린 아이였습니다. 말은 할 줄 몰랐지만 다른 아이가 어머니의 품속에 있는 것을 보면 분이 치밀기도 했습니다. 소년 시절 내게는 도적질하고 싶은 소원이 있었습니다. 배고픔과 가난 때문은 아니었고 선행을 멸시하고 죄를 추구하는 강한 욕망 때문이었습니다. 나는 어느 날 늦은 밤 소년들과 함께 배나무를 흔들어 배를 도적질한 후 돼지들에게 던져 주었습니다. 오, 하나님! 내가 사랑하고 추구한 것은 죄악 자체였고 잘못 자체였고 부끄러움 자체였습니다.” -빈들 샘의 ‘죄를 감추고 숨기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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