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주를 바라보는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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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목사 새에덴교회,시인 |
2차 세계대전 때 영국의 군목으로 참전했다가 독일군에게 붙잡혔던 맥도날드 목사가 있었다. 그는 다른 포로들과 함께 독일 포로수용소에서 포로생활을 했다. 그런데 그 중 한 포로가 라디오를 들여와서 몰래 BBC방송을 들었다. 어느 날 새벽에 그 친구가 맥도날드 목사를 깨웠다. 라디오에서 연합군이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성공했다는 뉴스를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 기쁜 소식은 삽시간에 수용소 포로들에게 전해졌고 너무 기뻐서 얼싸안고 춤을 추었다.
그때부터 아무리 힘든 일을 해도 전혀 고통스럽지 않고 가슴에는 소망이 가득했다. 이미 연합군이 전쟁에서 승리를 했고 곧 그들은 풀려날 것이라는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부풀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사탄과의 전쟁에서도 주님이 이미 승리를 해 주셨기에 우리는 십자가의 은혜와 승리 속에 살아가고 있지 않는가. 삶이 너무나 고통스러운가. 그래도 주님의 승리를 생각하라. 십자가의 승리를 바라보며 희망을 끈을 놓지 않을 때, 어떤 시련도 이기고 승리할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말하지 않았는가.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롬 8:35).
십자가의 능력을 붙잡고 산다면 항상 우리는 승리를 연출하는 삶을 살 것이다. 십자가에서 승리하시는 주님을 바라보고 붙잡고 사는 영성, 그것이 관건일 것이다.
-기독신문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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