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신앙,시사,목양 칼럼

인생을 낭비한 어리석은 사람/설동욱목사

에바다. 2016. 7. 30. 18:34

인생을 낭비한 어리석은 사람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목회자사모신문 발행인)


요코이 쇼이치라는 사람은 1945년 세계 2차대전 때 일본군 소속이었다. 그는 괌에서 미군과 격전을 벌일 때 홀로 산으로 올라가 숨었던 사람이다.


그가 발견되어 사회로 돌아온 것은 거의 30년 후인 1973년이었다. 그는 30년 동안 산에 있는 동굴에 숨어 들짐승처럼 살았다. 그 이유는 전쟁이 끝났음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동안 미국과 일본 정부는 하늘에서 전단지를 뿌리면서 전쟁이 끝났음을 알렸지만, 그 청년은 내용을 보고도 믿지 않았다. 그가 믿지 않았기에 오랜 세월 스스로 포로가 되어 인생을 낭비한 것이다.


우리의 믿음도 그렇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죗값을 청산하고 구원의 길을 열어 놓으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외쳐도 본인이 믿지 않으면 그에게 자유는 찾아오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은 연약한 사람을 통해서는 당신의 일을 이루시지만, 믿음이 없는 자와는 아무런 일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역사는 사람을 통해서 이루시기보다는, 말씀을 통해 역사하시기 때문이다. 믿음은 자동차의 엔진과 같다.


그러므로 요코이처럼 믿음이 없어 인생을 낭비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 인간의 창조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데 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기에, 믿음 있는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크리스천투데이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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