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신앙,시사,목양 칼럼

깨끗함의 영성/소강석목사

에바다. 2016. 10. 18. 18:18

깨끗함의 영성


▲소강석목사
새에덴교회,시인


옛날에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건 때 120만명이 가서 돌을 닦았다. 그 중에 80만명이 기독교인이었다. 그리고 사회 복지 분야에 70%를 한국교회가 담당하고 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한국교회를 비판한다. 그래서 기독교사회연구소에서 설문조사를 했더니 응답자들이 “한국교회가 좋은 일을 많이 하는 것을 알지만 그 보다 중요한 것은 교회 내부부터 정화하고 깨끗한 교회, 투명한 교회를 이루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깨끗한 교회를 이루어 세인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아니 사람들 앞에서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는 더욱 깨끗해야 한다.


우리의 삶을 깨끗하게 하면 하나님 앞에 귀히 쓰는 그릇이 된다고 하지 않았는가(딤후2:21). 그런데 오늘 우리와 한국교회의 모습은 술 취한 사람의 모습과 같다. 술에 취하면 비윤리적이고 이성적인 구분이 안 된다. 그래서 영적으로 보면 교인들이 술주정을 부리듯이 비틀거리며 서로 다투고 싸우며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술 취하지 말고 성령충만을 받아야 한다(엡5:18). 깨끗한 성화의 삶으로 승화되어야 한다. 그것이 오늘날의 종교개혁이 아닌가. 그대는 하나님 앞에 어떤 사람인가. 영적으로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며 부정한 모습으로 살고 있는가, 깨끗한 그릇으로 귀하게 쓰임 받고 있는가.


-기독신문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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