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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잠
영적 잠을 자는 그리스도인들 중에도 이렇게 내일을 포기해 버린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그것은 결국 믿음의 결핍, 혹은 작은 믿음 때문입니다. 그들은 더 이상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위해 더 좋은 미래를 준비했다는 것을 믿지 않습니다. 그 미래를 위하여 땀 흘려 일할 이유를 찾지 못합니다. 그냥 지금 당장 조금 더 자고, 조금 더 먹는 것 외에는 딱히 살아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런 인생을 향한 경고가 무엇입니까? 결국 게으름, 곧 나태함은 그가 좀 더 자고 싶은 편안함, 좀 더 먹고 싶은 여유와 자유까지 빼앗아 갈 것입니다. -이동원의 [함께 걷는 천로역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