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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의 상처회복
예수님은 베드로의 상처를 아셨습니다. 그 상처를 그대로 두면 그 무게에 짓눌려 살아갈 것임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그를 찾으셨고, 그로 하여금 상처를 대면하게 하셨고, 그 상처의 아픔을 내어놓게 하셨으며, 그리고 그 상처를 어루만져 치유해 주셨습니다. 이 대화를 통해 베드로의 상처가 그 잔뿌리까지 제거된 것은 아닐지 모릅니다. 하지만 맥이 그랬던 것처럼 베드로는 그의 마음 중심을 차지하고 있던, 납덩이같은 그 무엇이 사라진 것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김영봉의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아프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