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CTS 도서큐티

교회

에바다. 2020. 3. 13. 12:17

       시련과 장애물을 많이 겪은 동물일수록 
      교회는 아직 더 많은 퍼즐 조각들을 필요로 하고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교회에 대한 어떤 퍼즐 조각도 
      내 마음의 뿌리에 숨어있는 늪에 빠져 삼켜질 수 있었다. 
      외로움을 달래주는 따뜻함이라는 지나치게 감정적인 요소, 
      심지어 선지자적 말씀의 선포까지도 예외 없이 무력하게 
      소진시킬 수 있는 자기중심적 욕망, 자기 존재를 입증하려는 
      우상이 이 늪에 붙은 이름이었다. 결국 자신의 기대, 
      자신의 욕구,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려는 열망이 문제였다.
      -정갑신의 [대답하는 공동체] 중에서-
      
      교회를 세워가고자 하는 열망은 귀합니다. 그러나 그 많은 것에 자기중심성을 버리지 못하면 자신이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나의 노력이 자기 의나 공로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같아지려고 하는 바벨탑이 우리 안에도 날마다 자라고 있습니다. 자기 부인이 없으면 자기중심성에서 떠나지 못합니다. 십자가를 붙들지 않으면 우리는 골고다 언덕 너머에 있는 구원을 통과하지 못합니다. 자기라는 늪에서 벗어나는 것이 우리의 숙제입니다.

'말씀의 은혜 > CTS 도서큐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씀  (0) 2020.03.16
은사  (0) 2020.03.14
  (0) 2020.03.13
위대한 부모의 최종 평가는   (0) 2020.03.13
그분의 상속자로 영원한 생명을 받을 존재  (0) 2020.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