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으로/소망과 희망의샘

탐욕의 끝

에바다. 2010. 5. 6. 20:55


    탐욕의 끝 탐욕은 영혼의 키를 갉아먹는 어리석음이다. 한 남자가 길을 걷던 중 값비싼 보석이 묻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욕심이 나서 그것을 캐내기 위해 땅을 파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보석은 생각보다 깊이 묻여 있어 쉽게 꺼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있는 힘을 ㅏ다해 파고 또 팠습니다. 그때 그의 귀를 후벼파듯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보석이 주는 충고의 말이었습니다. "나는 누구에게도 해를 주고 싶지 않아 여기에 숨어 있는 거랍니다. 나를 갖는 사람들은 모두 불행을 당하거나 죽게 되지요, 만약 당신이 나를 소유한다면 당신도 예외는 아닐 것에요. 욕심을 버리세요, 탐욕은 늘 불행을 자초하는 위혐한 짓이랍니다, 행여 나를 소유한다고 해도 밤낮으로 나를 지키기 위해 삭막한 감정만을 지니게 될 거예요. 또 이웃을 의심하고 가까운 가족마저 믿을 수 없는 사람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미 탐욕에 눈이 먼 그의 귀에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다시 땅을 파기 시작했고 보석은 결국 그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부탁인듯 보석이 다시 애절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어쩔수 없군요 그렇다면 한 가지 명심하세요. 아무에게도 나에 관해서 발설하지 마세요. 굳이 나를 소유하고 싶다면 단단한 금고 속에 넣어두세요. 그리고 앞으로의 시간에 대해 깊이 생각하세요. 그럼 어느 정도는 안전하고 불행을 피할 수있을 거예요." 그러나 그는 보석의 마지막 부탁마저 일축해버렸습니다. "웃기는 소리마 널 가져가서 우선 반짝 반짝 하게 빛을 내겠어. 그리고 사람들에게 자랑을 하고 아주 비싸게 팔 거야. 그럼 나는 유명해지고 부자가 될 수 있겠지." 그땨 마침 그곳을 지나던 세명의 강도가 남자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놈! 네 손에든 그것이 뭐냐?." 깜짝 놀란 그는 얼른 보석을 뒤춤에 감추고 대충 얼버무렸습니다. "이, 이거 말인가요? 아, 아무것도 아니오." 그러나 강도들은 이미 그것이 보석임을 눈치 챈 뒤였습니다. "순순히 말할떄 당장 내놔! " 강도들은 험악한 인상을 쓰며 칼을 꺼내들더니 반항하는 그의 손목을 베어버렸습니다. 보석은 그의 손과 함께 땅에 떨어졌습니다. "이 나뿐놈들아! 어서 그 보석을 돌려줘!" 그는 피를 흘리며 절규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보석을 손에 쥔 강도들은 너무 기쁜 나머지 그 자리에서 덩실 덩실 춤을 추었습니다. 그때 보석의 충고가 들려왔습니다. 보석은 남자에게 했던 것처럼 불행과 탐욕에 대해 충고의 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나를 소유하는 것은 고통만을 껴안는 일이예요. 나를 버리고 그냥 가세요." 하지만 세명의 강도들은 보석의 충고를 무시한 채 서둘러 그곳을 벗어났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주인은 세명인데 보석은 하나라는 사실을 그들은 뒤늦게 깨달은 것입니다. 우두머리 강도가 먼저 시커먼 속셈을 드러냈습니다. "내게 좋은 생각이 있어. 이걸 내가 갖고 가서 팔아올 태니까 그때 돈을 나누자." 하지만 같은 속셈을 품고 있던 나머지 강도들이 선뜻 찬성할 리가 없었습니다. "무슨 소리야 달리기가 빠른 내가 팔아오는게 낫지." 다른 강도 역시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웃기는 소리들 하네. 우리들 중에서 가장 힘이 센 내가 갔다 오는게 훨씬 안전해." 결국 강도들은 옥신 각신 하더니 칼부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세사람 모두 큰 상처를 입은 채 피를 흘리며 쓰러졌습니다. 그들은 죽어가면서 떨어진 보석을 안타깝게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그때 비통한 어조로 보석이 말했습니다 "아! 이 세사람들마저 죽어자는군.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될지......." 노동이 없는 부는 죄악이라고까지 했습니다 탐욕에 눈이 어두워 한순간의행운을 좆거나 요행을 바란다는 것은 결국 파멸을 재촉하는 일이겠지요. 우리의 속담에도 "누워서 떡을먹으면 팥고물이 눈에 들어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쉽게 얻어지는 것은 그리고 탐욕의 손으로 쥐는 것들은 결코 행복을 가져다주지는않습니다. -행복한 씨앗 중에서- ♡주의 사랑으로 오늘도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