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목사장로대회 개막, '감사와 비전'
제49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겸 총회설립 100주년 기념을 위한 대회 개막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삼상 7:6)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삼상 7:12)
미스바에 모였던 사무엘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통회자복하며 회개하며 기도하면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신 하나님을 찬양”하듯이 그간 대한예수교장로회의 최고 치리회인 총회를 조직하여 전국교회를 관리감독하여 교회의 성결성과 신성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교회의 질서를 위해 행정적으로 봉사했던 총회설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찬양"하며 기도하기 위해 "전국목사장로대회"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 이기창 목사) 전국목사장로대회(준비위원장 오정현 목사)가 지난 14일 오후 2시에 부산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에서 주최측 파악 등록인원 4,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막됐다.
"100년의 은혜감사, 100년의 비전비상"이란 주제로 개막된 이번 대회는 1964년에 제1회로 시작한 ‘전국목사장로기도회’의 명칭을 ‘전국목사장로대회’로 확대개편하여 2011년 제4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이은 제49회로 명명하여 기도회겸 총회설립 100주년 설림기념 행사로 16일까지 진행된다.
14일 오후 개회예배에서 이기창 총회장은 "예수님이 주신 능력이 장로교와 섬기는 교회에 임재하길 바란다"며, "베드로와 바울 그리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목사와 장로들이 되길 바란다"면서 “2박 3일의 대회가 성령의 임재가 있는 성회, 하나님과의 대화가 있는 성회가 되어서 미래로 비상하는 100년을 준비하고 민족 통일의 원년 대업을 이루는 기념비적인 날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첫날 참석자들은 개회예배 후 첫 번째 특강으로 브라이언 채플 총장(카버넌트신학교)의 메시지를 들었으며, 오페라 <손양원> 공연과 저녁에는 100주년 기념 저녁집회 및 기도회가 진행된다. 특히 집회에 이은 기도합주회를 1시간 가까이 진행해, 대성전과 부속성전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이 뜨겁게 부르짖으며 기도했다.
저녁 집회 강사로는 박용규 교수(총신대학교), 권성수 목사(대구동신교회)와 특별강의 강사에는 브라이언 채플 박사, 피터 릴백 박사(웨스트민스터신학교 총장), 이어령 박사(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 등이 강사로 나선다.
이번 대회는 22개의 세미나는 △말씀 △교회 △국가/사회 △열방 △문화/다음세대 등 5개의 트랙으로 분류돼, 각 분야 전문 강사들이 맡으며, 2박 3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농어촌 및 도시개척교회 목회자를 섬기는 시간도 마련됐다. 둘째날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농어촌 목회자 700여 명을 초청, 함께 식사의 교제를 나누게 된다. 또한 마지막 날에는 동북아 선교 시대를 맞아 농어촌 목회자들과 함께 대마도를 방문, 일본 현지 목회자들과 함께 하는 선상기도회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 전국목사장로대회 준비위원장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는 14일 오후 수영로교회 본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7천 명의 목사, 장로들이 모인 것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라며 “교단의 향후 100년을 위해 국제적으로, 교단적으로 특정 부류가 아닌 대내외적으로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했다”며 “그동안 함께 수고해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이러한 영적 영향력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번 집회는 사전등록제를 실시했는데 2,653명이 사전에 등록했으며, 소요 예산은 약 5억 3천, 강사수는 29명, 순서자수는 74명, 외국인 참가자는 7명(미국, 영국, 일본)인 것으로 주최측은 밝힌바 있다.
-리폼드뉴스(소재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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