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신앙,시사,목양 칼럼

“학교폭력 일삼던 제가… 예배를 통해 장학생으로"

에바다. 2012. 6. 23. 11:00

“학교폭력 일삼던 제가… 예배를 통해 장학생으로”

오륜교회, RPS 효과 체험할 올인컨퍼런스 연다

   

  ▲중동고에서 전도집회를 갖고 있는 모습. ⓒ오륜교회 제공


“학교폭력을 일으키고, 게임중독에 빠져있던 제가 올인컨퍼런스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예배와 RPS를 통해 성적이 평균 17점 올랐습니다. 저를 싫어하시던 생활지도부 선생님 추천으로 선도부가 됐고, 서울강동경찰청 장학생에까지 선발됐습니다(동신중 3학년 주OO).”


“RPS를 통해 먼저 수면습관이 달라졌어요. 매일 경건습관을 통해 기도하면서 신앙의 끈을 붙잡을 수 있어서 좋고, 성경말씀도 정리가 잘 돼요. 플래닝 습관을 통해 고쳐야 될 점들도 발견했고요. 신앙과 학업, 생활 모든 면에서 큰 변화와 감사를 느낍니다(오륜교회 육하림).”


“올해 고3이 되어 불안감에 교회를 나가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새벽기도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수면습관이 바뀌었고, 공부할 때도 주님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문화를 선도하는 방송과 예술에 비전을 허락하셨습니다(오륜교회 이상준).”


오륜교회와 라이즈업무브먼트가 함께하는 ‘교회교육 혁명’이 6개월째를 맞아 조금씩 열매들이 나타나면서, 오는 8월 6-8일 3일간 열릴 오륜 RPS컨퍼런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륜교회 중고등부 교회교육을 맡고 있는 청소년 선교단체 라이즈업무브먼트는 자신들이 개발해 시행 중이던 RPS 프로그램을 오륜교회 교회학교에도 적용, ‘신앙과 성적’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무엇보다 큰 열매는 각급 학교에서 전도 열기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학생들의 ‘신앙’이 뜨거워지고 ‘생활습관’이 바뀌니 ‘성적’까지 오르는 결과가 나타나자, ‘점수’에 민감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응이 곧바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


주변 학교에는 기독학생 모임이 26개나 생겨났고, RPS로 클럽활동을 하고 있는 경우도 10곳이 있다. 학교에서 믿지 않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플래닝’ 중심의 교육이 실시되고, 이들이 스스로 교회에 발을 들이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오륜교회측은 “학교 프로그램으로 RPS를 수강하던 아이들이 교회를 찾는 모습은 1970-80년대 교회가 교육과 문화의 중심이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고 전했다.


오륜교회 학생들을 통한 교내 전도집회도 늘고 있다. 주변 광문고, 동북고, 중동고, 오금고, 세종고 등에서는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전도집회를 기획·홍보하고 있다.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를 이용, 멀티미디어실이나 다목적실 등을 빌려 친구들을 초청하고, 교역자들이 복음을 전하는 전도집회에는 약 400여명의 학생들이 찾아와 절반 이상이 결신했다. 어머니 기도회에서도 전도집회에 간식거리를 제공하면서 학교 복음화를 돕고 있다.


6월부터는 학생들이 노방전도까지 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교회에 모여 함께 기도한 뒤 근처 올림픽공원이나 지하철역 근처에서 오후 2시 예배로 인도하는 모임이다.


오륜교회 중고등부 사역을 총괄하고 있는 이동호 선교사는 “RPS는 성적을 올려주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도, 소위 ‘착한 아이 만들기’ 시스템도 아니다”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명으로 자신을 개혁하고 세상을 바꾸는 인재 훈련이자, 하나님과 함께하는 올바른 신앙생활의 에너지가 삶의 전반을 변화시킨다는 영적 원리를 ‘플래닝’이라는 그릇에 담아냈을 뿐”이라고 전했다.


그러므로 각 학교에서 RPS를 통한 클럽활동이나 습관 변화 등을 도입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곳은 ‘영적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교회 공동체라고 강조했다.


오륜교회 RPS의 열매들이 조금씩 알려지면서, 다른 교회들의 예배 참관이나 컨설팅 문의도 늘고 있다. 현재 판교불꽃교회와 수원삼일교회, 제주아름다운교회 등은 RPS 전면 도입을 위해 라이즈업무브먼트와 논의 중이다.


라이즈업측은 이번 컨퍼런스에 대해 이같은 요청들을 한 데 모아 RPS 원리를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강렬하게 도전하기 위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 선교사는 “겨울인 지난 2월 열린 컨퍼런스의 키워드가 사명과 습관이었다면, 이번 여름 컨퍼런스는 그것을 이룰 플래닝의 구체적 단계와 실천을 중심으로 진행된다”며 “특히 학업분야 강의는 RPS로 삶을 변화시켜 그 스토리로 입학사정관제를 통과한 선배들이 나와 구체적인 전략을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신앙적으로는 전도 프로젝트를 시행하여 노방전도를 함께하고, 친구들을 마지막날 전도집회에 데려오기 위한 시간도 마련된다. 학생들이 노방전도를 하는 시간에는 학부모 및 교역자들을 위한 멘토링 특강이 진행된다. 주요 강사는 라이즈업무브먼트 대표 이동현 목사와 이동현 선교사가 맡는다. 등록비는 7월 23일 내 접수시 5만원이다.(크리스천투데이 이대웅 기자)


문의: www.all-in.co.kr, 070-7820-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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