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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년 된 종려나무 씨앗이 싹트다 (1)

에바다. 2012. 7. 4. 11:27

2천 년 된 종려나무 씨앗이 싹트다(1)


   이주섭 목사

현)두루Tentmaker(www.eduru.co.kr/두루투어/두루에듀/두루문화원) 고문
현)조지아 크리스챤 대학교 (Georgia Christain University) 역사 지리학과 교수
현)성서지리연구원 (Institute of the Biblical Geography) 원장
전)예루살렘 대학 역사학과에서 고대 성읍, 히브리 대학 고고학과에서 고대 도로를 수학
전)4X4 지프를 이용해 방문 가능한 모든 성경적인 유적들 탐방


죽지 않았으면 반드시 살아나리라


“말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외치라 대답하되 내가 무엇이라 외치리이까 가로되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듦은 여호와의 기운이 그 위에 붊이라 이 백성은 실로 풀이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사 40:6-8).


2005년 6월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일간 신문인 예루살렘 포스트(www.jpost.com) 인터넷판에 “2천 년 된 종려나무 씨앗이 싹을 틔웠다”는 기사가 실렸다. 곧 이어 세계의 대표적인 신문 매체에도 비슷한 제목의 기사가 소개되었다.

▲이스라엘 서쪽에서 동쪽을 향하여 본 맛사다. ⓒ두루투어 제공


종려나무 씨앗이 2천 년 지나도록 썩지 않고 남아 있었다는 것도 놀라운데, 거기에서 싹이 텄다는 것은 기적이다. 기적이란 말 외에 달리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 이 고대의 씨앗은 1970년 히브리대학 고고학자 에훗 네쩨르(Ehud Netzer)에 의해 맛사다에서 발견되었다. 맛사다는 사해의 서쪽, 유대 광야의 남동쪽에 위치한 천연의 요새다. 이 씨앗에 대해 말하려면, 66년부터 시작된 유대인의 1차 항쟁에 대해 소개하는 것이 좋다.


주후 66년 로마에 저항하는 유대 반란 세력들을 진압하기 위해 로마의 베스파시안, 디도, 실바 장군들은 팔레스틴으로 파견되었다. 로마 군인들은 갈릴리와 유대 땅 전역을 점령해갔다. 예루살렘 성과 헤롯 성전은 주후 70년에 함락되었고, 유대 땅은 철저히 유린되었다.


그로부터 3년 뒤, 플라비우스 실바 (Flavius Silva) 장군은 유대 땅에서 마지막까지 저항하던 열심당원들을 무찌르기 위해 맛사다로 향하였다. 처음에 로마 병사들은 맛사다에 피신한 열심당원들이 배고픔과 갈증으로 곧 항복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전쟁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실바 장군이 이끈 병사들의 수는 1만 명에서 1만 5천명에 이른 반면, 맛사다에 피신한 열심당원의 수는 성인 남자, 여자, 어린이까지 모두 967명이었다. 유대 저항 세력과 로마 군대와의 전쟁이 7개월간 계속될 수 있었던 것은 맛사다가 천연의 요새였기 때문이다.


-크리스천투데이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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