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독수리인가 병아리인가
|
▲소강석목사 새에덴교회,시인 |
노만 빈센트 필 목사의 독수리와 닭 이야기를 아는가. 어느 날 한 소년이 산기슭에서 독수리 알을 주어서 암탉이 계란을 품을 때 몰래 집어넣었다. 시간이 흘러 병아리와 함께 깨어난 독수리 새끼는 자기가 병아리라고 생각하며 자랐다. 그런데 독수리가 점점 커가면서 보니까 자신의 모습은 병아리들과 부리나 발톱, 걸어 다니는 모습 등이 전혀 달랐다. 그래서 결국 병아리 세계에서 왕따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예사롭지 않은 날갯짓으로 하늘을 비상하는 독수리를 보았다. “아, 너무나 멋있고 부럽다. 나도 저 독수리처럼 푸른 하늘을 날 수 있을까.”
마침내 독수리는 하늘을 향하여 날개를 푸드덕 거려 보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몸이 점점 하늘로 뜨면서 날아오르는 것이 아닌가. 날갯짓을 하면 할수록 자신도 알 수 없었던 새로운 힘이 솟아나면서 하늘 높이 비상하고 또 비상할 수 있었다. 독수리는 하늘을 날아오르며 이렇게 외쳤다. “나는 병아리가 아니었어, 하늘의 제왕 독수리였어, 내가 살 곳은 닭장이 아니야, 고도의 바위산과 광활한 창공이었어.” 그대는 그대 안에 있는 믿음의 능력과 잠재력을 땅에 묻어놓고 살고 있지는 않는가. 스스로 믿음의 야성과 하늘을 나는 4차원, 그 이상의 영성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치며 새롭고 신비하며 광활한 창공의 삶을 포기하고 있지 않는가. 지금 그대, 독수리인가, 병아리인가.
-기독신문 비전충전-
♡주의 사랑으로 오늘도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