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신앙,시사,목양 칼럼

성경 속에 들어 있는 과학 정보들 (30)-양(羊)에게서 배운다 2

에바다. 2013. 2. 7. 11:15

성경 속에 들어 있는 과학 정보들 (30)

양에게 배운다(2)





양(羊)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첫 번째 교훈은 양은 목자(牧者) 의존적(依存的) 동물이라는 점이다. 생존경쟁이 치열한 야생(野生)의 세계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힘과 무기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러기에 모든 동물들은 자기를 보호하기 위하여 공격용 무기나 또는 방어용 무기를 가지고 있다. 생태계 먹이사슬의 맨 위에 있는 호랑이나 사자의 경우에는 무서운 힘과 발톱 그리고 어떤 동물도 잡아먹을 수 있는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다. 곰은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고, 코끼리는 거대한 코를, 치타는 가장 빨리 달리는 발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동물은 보호색으로 위기에서 벗어나기도 한다. 그러나 양에게는 아무런 무기가 없다. 공격용 무기는 물론 방어용 무기도 없다. 힘도 없고 성품도 유순하며 겁이 많은 동물로 사나온 동물의 울부짖는 소리만 들어도 벌벌 떠는 연약한 동물이다. 그래서 양은 야생동물의 세계에서 다른 동물의 먹이 감이 될 수밖에 없는 동물이다.


그렇다면 양은 어떻게 해야 먹고 먹히는 생존경쟁의 전쟁터에서 생존할 수 있을까? 그 유일한 길은 목자(牧者)의 보호를 받는 길이다. 양은 목자만 있으면 생존에 전혀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목자는 양을 이끌고 잔잔한 물가,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며 사나운 짐승으로부터 양을 보호해 주기 때문이다. 목자의 손에는 언제나 지팡이와 막대기가 있어 이것으로 양을 보호하며 지켜준다. 비록 약한 동물이지만 양에게는 목자만 있으면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인 것이다. 그러나 목자가 없으면 양은 사나운 짐승에 먹이가 되고 만다.


믿음의 사람인 다윗은 양을 치면서 하나님과 자기와의 관계가 바로 목자와 양의 관계인 것을 깨닫고 그 유명한 시편 23편을 지어 오늘 우리들에게 큰 은혜를 끼치고 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우리 인간은 마치 양과 같다. 언뜻 보기에는 인간이 힘과 지혜가 대단하여 스스로의 힘으로 모든 일을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보라! 인간의 지혜가 만들어 낸 첨단과학 기술의 작품들을! 전기와 컴퓨터, 자동차, 비행기 그리고 우주선을 발사하여 우주를 정복해가는 것을 보면 인간에게 불가능은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알고 보면 인간의 지혜와 지식에는 한계가 있다. 사람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한다.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잠 27:1). 아니 1분 후의 일도 알지 못한다. 만일 1분 후에 일어날 일만 알아도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알고 보면 인간의 체력도 매우 약하다.


성경에는 인간의 육체를 질그릇에 비유하였다. “질그릇 조각 중 한 조각 같은 자가 자기를 지으신 이와 더불어 다툴진대 화 있을진저 진흙이 토기장이에게 너는 무엇을 만드느냐 또는 네가 만든 것이 그는 손이 없다 말할 수 있겠느냐”(사 45:9) 그러기에 교통사고를 당하면 순간에 장애인이 되고 심지어 죽음에 이르기도 하며,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한 순간에 생을 마감하기도 한다.


알고 보면 인간은 어디까지나 양(羊)에 불과함을 알 수 있다. 그러면 양과 같이 연약하고 어리석은 인간이 어떻게 해야 이 험한 세상을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 그 길은 온 인류의 목자 되신 창조주 하나님에게로 돌아가서 그 분의 보호를 받으며 은혜를 받는 길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하나님 없는 사람이다. 예수님은 이들을 목자 없는 양(마 9:36)이라고 부르셨다. 당신의 목자(牧者)는 누구인가? 무엇인가? 돈인가? 사람인가? 아니면 지식인가? 참 목자는 오직 하나님 한분이시다.


-교회연합신문칼럼(창조론과진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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