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강할 때 약함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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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목사 새에덴교회,시인 |
로마 디도 장군이 예루살렘을 파괴하였을 때 열심당원 960명을 이끌고 맛사다에서 최후 결사 항쟁을 하였던 엘리에셀 장군의 마지막 말을 아는가. “이 세상은 너무 강하면 그 강함 때문에 욕을 먹고 비난을 받는다. 그러나 너무 약하면 또 시기와 조롱을 당하고 사람들에게 자존심을 짓밟히고 죽게 된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너무 약하기 때문에 로마에게 비참하게 죽거나 영원한 노예로 끌려갈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차라리 강하게 죽자. 우리의 자존심이 더 이상 짓밟히기 전에 차라리 강한 사람으로 자결하자.” 그래서 그들은 비참할 정도로 약하였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강자의 모습으로 장렬한 최후를 맞았다.
사람들은 자신의 꿈이 성취되어 강자가 되면 강함을 과시하며 자랑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면 주변 사람들로부터 욕을 먹거나 악의적 공격의 대상이 될 수가 있다. 그러므로 진정한 꿈을 성취하기 원한다면, 강할 때 약함을 알아야 한다. 실력이 있을 때 실력이 없는 것처럼 낮추어 약한 자들의 눈물을 닦고 상처를 어루만져야 한다. 그것이 꿈을 이루되, 강하면서도 욕먹지 않고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길이다. 물질 만능과 승자 독식의 비정한 세상 속에서 강하면서도 오히려 힘을 빼고 낮은 곳을 향하여 사랑과 섬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다면, 그것이 진정한 강자가 이룬 꿈의 모습이 아니겠는가.
-기독신문 비전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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