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신앙,시사,목양 칼럼

성경 속에 들어 있는 과학 정보들(39)비둘기에게서 배운다

에바다. 2013. 5. 9. 16:18

성경 속에 들어 있는 과학 정보들 (39) 비둘기에게서 배운다

자연은 선생이다: 비둘기게서 배운다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비둘기)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말하리라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 이것들 중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행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욥 12:7-9).


성경에는 비둘기에 관한 내용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최초로 등장하기는 노아가 홍수 후에 지상에 물이 감한 여부를 알고자 하여 처음에는 까마귀를 내보냈으나 까마귀는 방주 안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그래서 노아는 다시 비둘기를 내보냈는데 온 지면이 물에 잠겨 있으므로 발붙일 곳을 찾지 못하여 방주로 되돌아 왔고 일주일 후에 다시 비둘기를 내보냈더니 이번에는 감람나무 잎사귀를 입에 물고 방주 안으로 들어와서 땅에 물이 줄어 든 것을 알려주었고 또 일주일 후에 내보냈더니 다시는 방주 안으로 들어오지 아니하였다. 그래서 노아는 지상에 물이 감하여 육지가 드러난 것을 알았다.


또한 비둘기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제물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레 12:6), 아가서에서는 술람미 여인의 눈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여 비둘기의 눈과 같다고 하였고(아 1:15 내 사랑아 너는 어여쁘고 어여쁘다 네 눈이 비둘기 같구나), 예레미아 8장 7절에서는 ‘공중의 학은 그 정한 시기를 알고 산비둘기와 제비와 두루미는 그들이 올 때를 지키거늘 내 백성은 여호와의 규례를 알지 못하도다’라고 하여 비둘기가 정한 시기가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을 기록하였다.


신약에서는 (마 3:16) 성령을 비둘기에 비유하여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 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라고 하였다. 먼저 비둘기의 기원을 살펴보자. 비둘기는 언제 어떻게 해서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되었는가? 진화론을 체계화한 찰스 다윈은 모든 동물의 기원을 진화론으로 설명하였다. 1835년, 26세의 다윈은 비글호를 타고 갈라파고스에 도착, 거기서 서식하는 핀치 새 14종이 조금씩 다른 부리 모양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14종이 각기 다른 먹이를 먹는다는 점에 착안, 자연이 이들의 부리 모양 변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가설(假說)을 세웠다. 진화론이 다윈의 머릿속에서 싹트기 시작한 때다.


다윈은 당시 가장 인기 있는 애완동물이었던 <비둘기>를 이용해 자기의 가설을 입증하고자 했다. 비둘기 사육·판매상들이 “어떤 날개라도 3년이면 만들고, 원하는 모양의 머리와 부리를 만들어 내는 데는 6년이면 충분하다”고 장담할 정도로 교배 기술이 정점에 이른 시기였다. 다윈은 농장에서 교배(交配)를 통해 원하는 모양과 특성을 만들어 내며 ‘자연선택설(自然選擇說,theory of natural selection)’을 확립했다. 사육장 속의 인위적 교배를 자연 상태에서 아주 오랜 기간에 걸쳐 이뤄지는 진화의 축소판으로 가정한 것이다. 이를 통해 다윈은 비둘기들이 하나의 조상에서 시작됐고, 대를 거치며 다양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인위적(人爲的)으로 교배하여 만들어진 것과 자연적으로 우연히 만들어지는 것은 전혀 다름에도 불구하고 다윈은 이를 확대 해석하여 진화론을 주장하였다. 비둘기는 진화의 과정에서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께서 창조의 다섯째 날에 창조하신 것이다. (창1:21) “하나님이 큰 바다 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비둘기)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이는 유전법칙(遺傳法則)으로도 틀림없는 사실이다. 현재의 비둘기는 거슬러 올라가면 최초의 조상 비둘기(창조주가 만든 최초의 비둘기)에 이르게 된다. 비둘기는 비둘기 새끼만을 낳을 수 있다. 그러므로 비둘기를 진화의 산물로 보는 것은 아주 잘못된 가설이다.


물론 비둘기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이를 테면 멧비둘기, 양비둘기, 흑비둘기, 염주비둘기, 녹색비둘기 따위의 여러 종류 등. 진화론자들은 생물의 다양성(多樣性)을 가지고 자꾸 진화론적으로 설명하려고 한다. 같은 종(種)내에서의 다양성은 진화를 증거 하는 것이 아니다. 종(種)과 종(種)의 경계는 너무도 분명하여 종과 종은 결코 바뀌지 않는다. 비둘기가 하늘을 나는 비행 실력 하나만으로도 비둘기는 창조의 작품임을 입증하고 있다. 최초의 비행기 설계도를 그리고 ‘새의 비행’이라는 책을 쓴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하늘을 나는 새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자유자재로 하늘을 나는 비둘기는 하나님의 창조의 솜씨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교회연합신문칼럼(창조론과진화론)-


♡주의 사랑으로 오늘도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