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에 들어 있는 과학 정보들 (43)
독수리에게서 배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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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독수리)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말하리라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 이것들 중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행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욥12:7-9).
독수리는 하늘의 제왕(帝王)으로 몸집이 크고 힘이 매우 강한 새로 견고한 날개를 힘 있게 펄럭이며 높은 하늘을 솟구쳐 올라가는 모습은 마치 비행기가 전 속력으로 이륙하여 하늘로 솟구쳐 오르는 것 같다. 비행기는 이륙(離陸)할 때 가장 많은 연료를 사용한다. 왜냐하면 그 무거운 쇠 동체를 하늘로 끌어 올리려면 엄청난 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모든 운동에는 반드시 힘(에너지)이 필요하다. 힘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영적인 전쟁을 하고 있는 십자가의 군병들이다.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힘이 있어야 한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 6:12). 전쟁은 힘(戰力)에 승패가 달려 있다. 그런데 우리가 싸우는 대상인 마귀는 놀라운 능력과 지혜를 가지고 있다. 그 증거로 모세가 바로 앞에서 지팡이를 던지자 뱀이 될 때 애급의 요술사들도 지팡이로 뱀을 만들었다.
“바로도 현인들과 마술사들을 부르매 그 애굽 요술사들도 그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되 각 사람이 지팡이를 던지매 뱀이 되었으나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키니라”(출7:11-12). 물론 하나님의 능력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또한 마귀는 놀라운 지식을 가지고 있기에 귀신들린 사람이 예수님을 보자마자 <하나님의 아들이여!> 라고 고백을 하였다. 이런 마귀를 이기려면 우리에게도 능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가 가진 힘과 지혜로는 마귀를 이길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언제나 앙모하여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능력을 공급하여 주신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사 40:31).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에게 새 힘을 주시면 우리는 그 힘으로 마치 독수리가 날개를 치면 하늘 높이 솟구쳐 올라가듯이 저 천성을 향하여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언제나 하나님께서 공급하여 주시는 힘으로 주의 일을 하라고 권면하였다.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벧전4:11).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공급받는 길은 기도와 말씀이다.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약 5:16-18).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힘 있는 자만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독수리가 놀라운 힘을 가지고 날며 먹이를 사냥하듯이 우리도 주님을 힘입어 영적으로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그런가하면 독수리는 교만의 상징으로 우리들에게 겸손을 가르쳐 준다. 독수리는 다른 새와 달리 자신의 보금자리를 높은 나뭇가지 위에나 높은 바위 위에 만들고 오랫동안 생활한다. 이런 독수리의 특징을 성경에는 이렇게 기록하여 독수리의 교만을 조심하라고 교훈하고 있다.
“독수리가 공중에 떠서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 어찌 네 명령을 따름이냐 거기서 먹이를 살피나니 그 눈이 멀리 봄이며 그 새끼들도 피를 빠나니 시체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있느니라”(욥 39:27-30). “바위틈에 살며 산꼭대기를 점령한 자여 스스로 두려운 자인 줄로 여김과 네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네가 독수리 같이 보금자리를 높은 데에 지었을지라도 내가 그리로부터 너를 끌어내리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 49:16). 이는 에돔에 대한 예례미아 선지자의 예언인데 에돔 족속이 힘이 있다고 하여 교만함을 지적하며 그들이 장차 바벨론 제국에 의해 멸망당할 것을 예언하고 있다.
우리는 지위가 놓아지고 힘이 있을수록 더욱 겸손하여야 한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미워하시며 싫어하신다(잠 6:16)고 하였고,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약 4:6)고 하였다. 특히 종교지도자들은 영적인 교만을 조심하여야 한다. 하나님은 지금도 독수리를 통하여 말씀하고 계신다.
-교회연합신문칼럼(창조론과진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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