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쇠도 꿈의 꽃 피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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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목사 새에덴교회,시인 |
길 위에서 태어난 한 소년이 있었다. 어른들이 그 이름을 길쇠라고 했다. 그런데 아버지가 날마다 어머니를 두들겨 패자 엄마가 아이를 버리고 도망가 버렸다. 아버지마저 집나간 어머니를 찾으러 다니다가 연탄가스로 객사를 해 버렸다. 그때부터 소년은 할아버지 집에서 외롭게 온갖 고생을 다하며 자랐다. 어느 날, 엄마가 외할머니 댁에 오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소년은 엄마가 너무나 보고 싶어 한달음에 달려가서 엄마를 몇 번 불렀다. 그러나 엄마는 끝내 몸을 숨기고 나오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곳에는 엄마가 재혼할 남자가 와 있었던 것이다. 소년은 그때의 상처가 너무 커서 온갖 못 된 짓을 하고 다녔다.
그러던 소년은 청소년 시절 하나님을 만난다. 단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따뜻한 사랑을 경험하며 다시 꿈을 꾸게 된다. 그 꿈을 가지고 신학교에 진학하여 지금은 훌륭한 목사가 되었다. 그가 바로 우리 교회 목회팀장인 양병길 목사이다. 그는 화려한 스펙이나 경력은 없지만, 눈물과 감동의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어디에서나 사람을 감동시킨다. 그가 소년 시절, 꿈을 포기하고 어긋난 길로만 갔다면 비행 청소년이 되고 지금은 어둠의 자식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주님 안에서 꿈을 꾸었기에 오늘의 양병길 목사가 될 수 있었다. 그대, 힘들다고 꿈을 포기하려 하는가. 아니면 눈물로 기도하며 처절한 꿈의 꽃을 피우려 하는가.
-기독신문 비전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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