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신앙,시사,목양 칼럼

성경 속에 들어 있는 과학 정보들 (51) 곤충 눈의 첨단 기능

에바다. 2013. 9. 7. 15:56

성경 속에 들어 있는 과학 정보들 (51) 곤충 눈의 첨단 기능

곤충 눈의 첨단 기능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말하리라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 이것들 중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행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욥 12:7-9).


자연에 대한 사람들의 끊임없는 호기심(好奇心)은 인공위성을 지구 밖으로 쏘아 올리거나, 반대로 지구의 제일 깊은 바다 속에 무인 잠수정을 내려 보내는 일도 가능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많은 자연 과학 분야 중에서 사람과 아주 가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잘 모르고 있다는 놀라움을 안겨주는 것이 바로 곤충의 세계이다.


‘파브르 곤충기’로 유명한 프랑스의 곤충 관찰자이자 자연을 노래한 시인인 파브르(1823-1915)는 죽기 전에 ‘파리의 눈으로 세상을 한번 바라볼 수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라는 말을 남겼다. 곤충은 하도 흔한 동물이기에 사람들이 별로 눈길을 주지 않는다. 마치 길가에 굴러다니는 돌멩이를 보듯이 말이다. 그러나 현대 과학자들은 그동안 우리가 무관심했던 곤충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왜냐하면 곤충 역시 그 구조와 기능에 있어서 인간이 가지지 못한 놀라운 첨단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우선 곤충의 눈을 살펴보자. 사람이나 곤충이나 대부분의 동물들은 다 눈을 가지고 있는데 그러나 그 눈의 구조와 기능은 매우 다르다.


곤충의 눈은 사람의 눈과 달리 겹눈으로 되어 있다. 겹눈은 눈 안에 수많은 작은 눈이 모여 있는 눈을 가리키는데 겹눈을 이루는 작은 눈을 ‘낱눈’이라고 한다. 이 수많은 낱눈은 각각 육각형(六角形) 모양을 하고 법집 구조로 모여 있다. 곤충에 따라 낱눈의 수는 몇 개에서 몇 만 개까지 다양한데, 일개미가 6-9개, 집파리가 약 4,000개정도, 잠자리 류는 약 10,000-28,000개 정도나 된다. 사람의 눈의 구조를 보면 빛을 하나로 모으는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水晶體)가 있어 빛이 이 수정체를 통과하면 망막(網膜)에 물체의 상이 맺히게 된다.


하지만 곤충의 눈은 상이 맺히는 원리가 사람의 눈과 다르다. 곤충의 낱눈은 일직선으로 들어온 빛만 받아들이기 때문에 낱눈 하나는 독립된 조각 하나만 볼 수 있다. 각각의 낱눈에 맺힌 이 조각들은 마치 모자이크처럼 하나의 상을 이루어서 물체를 인식하게 되어 있다.


파리는 이런 겹눈 덕분에 누군가가 다가가는 것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게다가 각각의 낱눈들은 약간씩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어서 사물의 움직임을 알아채는 능력이 탁월한 것이다. 곤충들 중에는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자외선(紫外線)을 볼 수 있는 곤충도 있다. 곤충의 겹눈은 넓게 볼 수는 있지만, 물체를 선명하게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이를 보완해 주는 것이 자외선을 볼 수 있는 능력이다. 이런 능력 때문에 사람의 눈에는 한 가지 색으로 보이는 꽃잎도 곤충의 눈에는 꿀이 있는 중앙의 색이 더 짙게 보이기에 이 덕분에 꿀벌은 꿀을 잘 찾을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곤충의 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한 것이 바로 <인공 겹눈>이다. 인공 겹눈은 한국인 과학자가 개발한 것으로, 곤충의 겹눈처럼 사물의 위치와 크기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데 이 인공겹눈으로 로봇이 장애물을 피하거나 주행하는 데 필요한 물체 인식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인공 겹눈은 아주 얇은 카메라나 캠코더, 군사용 장비, 우리의 몸속을 들어다보는 의료용 장비로도 사용할 수가 있으며, 더 나아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인공 망막에도 이용될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해상도가 다른 곤충과는 달리 주로 밤에 활동하는 나방이나 귀뚜라미 등은 자외선을 보는 능력은 부족하나 대신 밝고 어두운 것은 잘 감지할 수가 있다.


그 중에서도 나방의 눈은 매우 미세한 돌기들이 촘촘히 모여 있어서 빛을 잘 흡수할 수가 있다. 이 원리를 ‘나방의 눈’ 효과, 영어로는 나방을 가리키는 ‘모스(moth)’와 눈을 뜻하는 ‘아이(eye)’를 합쳐서 ’모스아이’라고 한다.


과학자들은 이 원리를 태양 전지판에 적용해서, 빛이 반사되는 것을 줄이고 빛을 가두어 효율을 높이는 데 응용하고 있으며, 또한 섬유의 색깔을 더 환하고 선명하게 하는 데 적용하며, 이 원리를 이용해 빛의 반사를 줄이고 투과율을 높여 주는 반사광 차단 필름을 개발하기도 하였다.


이 필름을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모니터에 붙이면 반사광 차단 모니터가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곤충의 겹눈은 그 이용이 무궁무진하다고 하니 곤충이 진화의 산물이 아니라 창조주의 작품임이 그대로 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교회연합신문칼럼(창조론과진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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