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신앙,시사,목양 칼럼

관점의 차이

에바다. 2013. 9. 16. 11:11

관점의 차이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목회자사모신문 발행인).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세계는 하나로 통하고 있지만 여전히 장벽은 존재한다. 그 이유는 관점의 차이에서 나오는 문화충돌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서양에서는 보름달이 환하게 떠야 귀신이 나온다. 그러나 동양에서의 귀신은 달이 사라지고 으스스할 때 나온다. 우리나라는 보름달이 환하게 뜰 때면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하면서 달을 즐기기도 한다. 어른들에게 야단을 맞을 때도 동양에서는 고개를 숙이지만 서양에서는 눈을 맞추어야 한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관점에 따라 행동하게 되고 그 행동에 따라 결과도 달라진다.


종교도 마찬가지다. 기독교에 대한 관점도 각 나라마다 다르다.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상황과 관점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오만한 사람은 내가 아는 지식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이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오만이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겸손한 자를 높이시는 이유가 다 있는 것이다. 잠언 3장 34절에 보면 “하나님은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상대를 이해한다는 것은 상대에 대한 배려요 사랑의 표현이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다만 말씀을 나침반으로 좇아 살 때 안전한 항구에 도착할 뿐이다.


내가 사랑한다면 그를 위해 나의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겠다는 헌신이 마음에 깔려 있어야 그 사랑은 아름답게 열매를 맺게 된다.


-크리스찬 투데이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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