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신앙,시사,목양 칼럼

기다림의 미학

에바다. 2013. 10. 8. 10:49

기다림의 미학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목회자사모신문 발행인).


우리는 살다 보면 늘 문제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그 문제의 해답을 얻게 된다. 마더 테레사는 문제가 올 때마다 문제라고 보지 않고 선물이라고 생각했다. 문제에는 반드시 답이 있기 때문에 문제를 만날 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그리고 기다리는 것이다.


기다리지 못하면 자꾸만 확인하려고 든다. 침묵하는 가운데 답이 오기를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존 드라이든도 “고통받을 때는 침묵이 최고이다”라고 말했다.


성경에도 보면 다윗이 기다림이 끝난 후 구원의 기쁨을 누리는 장면이 시편 40편에 기록되어 있다.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귀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 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라고 고백했다.


기다림 이후에는 틀림없이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고대 로마 철학자 키케로도 “나는 숨 쉬는 한 희망할 것이다”라고 말함으로, 희망의 다른 이름은 바로 기다림임을 암시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다림을 고통과 불안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 기다림은 고통과 불안이 아닌 분명 희망인 것이다.


-크리스찬 투데이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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