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믿음
|
|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목회자사모신문 발행인) |
미국의 어느 작은 마을에 해리라는 어린아이가 살고 있었다. 이 어린아이는 자기가 다니고 있는 교회의 주일학교 교실이 너무 비좁아, 하나님께 주일학교를 위해 큰 교실을 달라고 매일 기도하기 시작했다. 아무리 기도를 해도 응답이 없었다. 그러자 해리는 그날부터 기도 대신 매일 하나님께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안타깝게도 그 어린아이는 10살이 못 되어 세상을 떠났다.
어느 날 그의 어머니가 유품을 정리하다가 편지 한 묶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하나님께 보내는 편지였는데, 그 내용은 주일학교에 큰 교실을 달라는 것이었다. 어머니는 그 편지를 목사님께 전했다. 내용을 보고 감동을 받은 목사님은 교인들에게 설교 시간에 알리게 되었고, 그 사연은 뉴스가 되어 세상에 퍼져나갔다. 어린아이의 소중한 믿음을 본 교인들은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어, 여기저기서 회개운동이 일어났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들어온 헌금에 새 교회를 짓고도 남음이 있었다. 초등학교도 짓게 되고, 중·고등학교도 지었다. 심지어 템플대학까지 세우게 된 것이다.
한 사람의 소중한 믿음이 씨앗이 되어 맺힌 아름다운 열매인 것이다. 예수님이 원하는 것은 열매다.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예수님의 마음이 가슴에 와닿는다.
-크리스찬 투데이 칼럼-
♡주의 사랑으로 오늘도 행복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