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의 꿈은 잠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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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목사 새에덴교회,시인 |
레갑 후손의 이야기를 아는가? 그들은 베들레헴에서 조금 떨어진 라못 라헬, 예전에 벧학게렘이라고 불리던 곳에서 살았다.(느 3:14) 레갑 족속은 정통 이스라엘 족속이 아니라 이방인인 겐족속의 후손이었다.(대상 2:55) 이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고 이스라엘 족속으로 편입이 된 것이다. 그런데 레갑의 아들인 여호나답이 북왕국 이스라엘 왕 예후를 만나서 아합 가문을 멸하고 바알과 아세라의 종들을 죽인 후 종교 개혁을 일으켰다.(왕하 10:15~17)
이스라엘의 전승에 의하면, 하나님이 레갑 족속의 후예들을 너무나 기쁘게 여기셔서 성전 봉사의 사명도 주셨다. 그래서 유목민으로 살면서 성전 제사에 쓸 양들을 납품하고 번제단에 쓸 나무를 공급했다. 그리고 그들은 여호나답의 유언대로 철저히 유목민으로 살며 포도원도 소유하지 않고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살았다.(렘 35:5~7)
그리고 그들의 후손인 목동들이 베들레헴 근처 벧학게렘이라고 하는 곳에서 양을 치고 살다가 천사들로부터 아기 예수 탄생의 고지를 받게 된 것이다. 비록 이방인인으로서 볼품없는 족속이었지만 끝까지 하나님의 언약을 붙잡고 섬겼던 레갑의 후손은 결국 가장 찬란한 꿈을 이루게 된 것이다.
목동의 꿈은 잠들지 않는다. 성탄절을 맞아 우리도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자. 별빛처럼 반짝이는 하나님의 언약을 가슴에 품고서.
-기독신문 비전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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