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신앙,시사,목양 칼럼

래디컬 영성

에바다. 2015. 1. 7. 17:07

래디컬 영성


▲소강석목사
새에덴교회,시인


<래디컬>이라는 책을 아는가. 데이비드 플랫 목사가 쓴 책인데, 미국 교회는 한 동안 성공주의 목회 신화가 붐을 일었다. 그래서 플랫 목사도 성공주의 신화 트렌드에 편승하면서 미국 버밍엄에 있는 브룩힐즈교회를 놀랍게 부흥시켰다. 그러던 어느 날, 신앙의 자유가 없는 나라에 지하교회를 탐방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곳에 가보니까 혹독한 박해 속에서도 비밀단체처럼 모여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발각되면 혀가 잘리거나 순교 당하기까지 하지 않는가. 그런데도 그들은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하는 것이다. “오, 하나님 저희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주님을 위해 삶을 바칩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고 플랫 목사는 충격을 받았다. “이들이 목숨 걸고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우리들은 성공주의 신화병에 빠져있지는 않았는가.” 그래서 그는 돌아와서 래디컬 신앙운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래디컬이라는 말은 ‘뿌리나 근원’이라는 말인데 ‘급진적으로’라는 의미가 있다. 그러니까 우리의 신앙이 근본으로 돌아갈 뿐만 아니라 급진적으로 확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대의 영성은 여전히 제도적이고 전통적인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가. 다시 래디컬 영성으로 돌아가 살아 꿈틀대고 싶지 않는가.


-기독신문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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