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CTS 도서큐티

전통과 역사

에바다. 2015. 5. 2. 10:47

      전통과 역사

      성도들의 분열과 낡은 관습으로 죽어 가는 교회를 보면 그 교회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쇄신의 걸림돌로만 여기기 쉽다. 하지만 교회를 새롭게 탄생시키려면 편협한 시각을 버리고 역사와 전통을 오히려 쇄신의 열쇠로 볼 줄 아는 안목이 필요하다. 대개 오래된 교회는 귀중한 복음의 DNA를 갖고 있다. 이런 교회의 잃어버린 신학적 전통을 되찾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관한 역사를 재조명해야 한다. 이런 교회의 건물은 비록 오래되어 수리할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지만 그 건물을 충성스럽게 지켜온 옛 성도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유산에 초점을 맞추면 역사를 자산으로 바꾸고 전통을 변화의 이유로 전환할 수 있다. -대린 패트릭·마크 디바인의 [나의 사랑하는 교회] 중에서-

      새롭다는 것은 전통과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통과 역사 위에 서는 것입니다. 교회마다 흘러온 전통과 역사가 있습니다. 전부일 수 없기에 변화를 꿈꿀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온 발자국을 다 지우려고 하면 무리가 생깁니다. 성도들안에 내려온 신앙이야기를 잘 담아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라는 그릇에 담아낼 수 있어야 새로운 시작도 가능합니다. 교회는 새로움을 위해 부정이 아니라 뛰어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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