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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회심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그리스도와 연합된 사람으로 나아가기 위해 계속되는 과정이지, 한 번의 결신 사건으로 종료되지 않는다. 회심은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출발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제자이자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약속되고 요구되는 충만한 삶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지, 회심 자체가 신앙의 목적이 아니다. 진정한 회심은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더욱 자라고, 죄 용서의 기쁨을 지속적으로 맛보게 해주고, 자신의 인생 주권을 그리스도께 드리고, 교회 공동체와 성례전에 성실하게 참여하며, 성령의 은사를 따라 세상을 섬기는 삶을 시작하게 한다. 회심은 위로부터의 능력으로 새로운 생명으로 거듭나는 일이다. -김선일의 [전도의 유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