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신앙,시사,목양 칼럼

쓸모 있는 사람

에바다. 2016. 2. 27. 10:46

쓸모 있는 사람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목회자사모신문 발행인)


사과나무 두 그루가 있었다. 한 나무는 매년 열매를 주렁주렁 맺어도 주인이 다 따서 가버리니까 화가 났다. 그래서 아무 열매도 맺지 않았다. 그러나 다른 한 나무는 상관하지 않고 꾸준히 열매를 맺었다. 어느 날 사과나무 주인이 오더니, 아무 열매도 맺지 않는 사과나무의 밑동을 잘라 버렸다. 주인의 입장에서는 열매를 맺지 않는 사과나무가 아무 쓸모없기 때문이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을 위해 성령의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하나님께서 보실 때 아무 쓸모없는 존재가 되어 버린다. 그러므로 매일 나 자신을 돌아보고 열매 맺는 삶을 살아야 한다.


성경에 보면 어느 날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시장기가 느껴져서 무화과나무를 보니 열매가 없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화가 나셔서 그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셨다. 신앙생활에서 예수님께서 보시는 것은 열매이다. 화려한 꽃이 아니라 열매이다. 열매는 생명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그 생명이 자라서 다시 큰 나무로 자라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열매에 관심을 두시는 것이다. 우리 신앙인들은 예수님이 원하시는 열매로 곳간을 가득히 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크리스천투데이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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