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신앙,시사,목양 칼럼

왜 감사해야 하나

에바다. 2016. 3. 5. 15:40

왜 감사해야 하나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목회자사모신문 발행인)


똑같은 유리병에 밥을 넣고 한 병에는 "고마워, 사랑해"라고 쓰고 그 병을 볼 때마다 "고마워, 사랑해"라고 말하고, 다른 한 병에는 "미워, 싫어, 짜증나"라고 쓰고 볼 때마다 "미워, 싫어, 짜증나"라고 욕설에 가까운 말을 퍼부었다.


한 달 후 유리병을 개봉해 보니 "고마워, 사랑해"라고 쓴 병은 밥이 발효되어 누룩이 되어 있었지만, "미워, 싫어, 짜증나"라고 써놓은 병은 밥이 썩어서 악취가 나 있었다는 실험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 감사가 그만큼 좋은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증거다.


사람이 살아가는 것도 마찬가지다.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인데, 이는 모두 부정적인 생각에서 비롯된다. 스트레스로 인해 우리 인체에는 암덩어리가 생기고, 두려움과 절망감이 죽음으로 빠져들게 한다.


사람이 살면서 늘 좋은 일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다윗도 험난한 삶을 살았다. 자랄 때는 막내로서 별 존재감이 없었고, 사무엘을 통해 기름 부음을 받았지만 왕이 되는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고통과 역경을 이겨내고 왕이 된 것은 감사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다윗의 감사 기준은 왕의 신분에서도 자신을 종의 위치로 끌어내려 감사의 방법을 몸에 익히게 했다. 그러다 보니 전천후 감사의 사람이 되었다. 부정적인 생각을 녹이는 유일한 것이 감사요,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유일한 무기가 감사임을 그는 깨달았기 때문이다.


-크리스천투데이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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