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에이즈를 치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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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목회자사모신문 발행인) |
요즈음 우리나라는 여러 세대가 함께 살아가면서 문화 충돌을 일으키고 있다. 십 년이 되어야 강산이 변한다는 의식의 세계와, LTE로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적응하며 사는 젊은 세대와의 문화 충돌이다. 스마트폰도 폴더형을 고집하는 부모 세대도 있다. 그러다 보니 서로의 세대를 낯설어하고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벽이 생긴 것이다.
사실 우리 인간의 구조는 복잡한 아날로그다.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본질이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의 센서는 나날이 약해지고 있다.
사람은 원래 시력이 처음엔 5.0이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문명 개발에 의해 3.0이 되다가 2.0이 되더니 최근엔 1.5에 머무르게 되었다고 한다. 아프리카 오지에는 아직도 5.0의 시력을 가진 사람이 많아서, 그들은 망원경으로도 잘 보이지 않는 먼 곳의 야생 동물도 정확히 알아본다.
후각이나 청각도 마찬가지다. 요즈음에는 정보 에이즈에 걸려 있는 현대인들이 많다. "옛날에는 어쨌는데 요즈음에는 이래." 한 마디로 의식을 과거에 두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빨리 치료해야 한다. 현대에 어우러져 살아갈 가장 좋은 길은 내가 빨리 변하는 것이다. 의식을 미래에 두고 살아야 한다. 정보 에이즈를 치료하기 위해 매일매일 꿈을 꾸면서 살아야 한다. 그것이 믿음이다.
-크리스천투데이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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