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신앙,시사,목양 칼럼

영혼의 지도자 존중하는 영성 /소강석목사

에바다. 2016. 5. 17. 11:28

영혼의 지도자 존중하는 영성


▲소강석목사
새에덴교회,시인


웃시야왕을 아는가. 그는 16살에 왕이 되어 52년간이나 남왕국 유다를 다스렸으며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무슨 일을 하든지 형통하고 승승장구하였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교만해 지기 시작하더니 영적인 월권행위를 하여 성전에 들어가서 제사장만이 할 수 있는 분향을 자기 맘대로 해 버렸다. 그러자 제사장들이 그러지 말라고 간언을 하였지만 오히려 혈기를 부리고 말았다. 결국 웃시야는 하나님의 진노로 한센병에 걸리고 왕좌에서 물러나 별궁으로 격리되어 살다가 비극적 죽음을 맞았다.


그렇다. 사람은 누구나 교만하면 안 된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그러면 왜 웃시야가 이렇게 교만하게 되었을까? 웃시야가 교만하게 된 직접적 원인은 옆에서 자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던 스가랴 선지자가 떠났기 때문이라고 언급한다(대하 26:5). 이처럼 옛날이나 오늘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영적인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이것을 깨달은 유대인들이 지금까지도 아버지보다 랍비를 존중히 여기는 이유가 여기 있다. 그런데 오늘날은 얼마나 영적인 지도자를 끌어내리고 폄훼하는 사조가 있는가. 다시, 영혼의 지도자를 존중히 여기는 영성을 회복하자. 과연 그대 곁의 스가랴는 누구이며 어떻게 섬기고 있는가.


-기독신문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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