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계산법과 하나님의 계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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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목회자사모신문 발행인) |
사람마다 세상을 살면서 계산하는 방법이 있다. 사람은 항상 자신의 손익을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면서 연산법을 사용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연산법이 아닌 믿음의 법을 생각하신다.
성경에도 보면 예수님께서 벳세다 광야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실 때, 빌립은 사람의 연산법으로 빠르게 계산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계산을 하지 않으셨다. 배고픈 자들을 먹이겠다는 목적이 분명하셨을 뿐이다. 다윗 왕에 대해서도 사람은 외모를 보고 볼품없다고 치부해 버렸지만, 하나님께서는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며 그를 통해 내 뜻을 이루겠다고 약속하셨다. 사람의 공식은 이익을 위한 연산이지만, 하나님의 공식은 믿음을 통한 복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하나님께 복받기를 원한다면 '믿음의 법칙'을 사용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내가 누구에겐가 도움을 주었을 때 그 사람에게서 돌려받으려 한다. 내가 주었으니 너도 주어야 한다는 손익 연산을 쓰는 것이다. 그러다가 그 사람에게서 돌려받지 못으면 서운해하고, 이는 인간관계에 금이 가게 한다. 그러나 믿음의 계산을 하는 사람은 선을 베풀 때 연산을 하지 않고, 하나님께 받을 생각으로 덕을 쌓는다. 그럴 때 돌아오는 것은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주시는 하나님의 계산법에 따른 복이다.
-크리스천투데이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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