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의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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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목사 새에덴교회,시인 |
한 남자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소니그레이엄이었다. 그는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질병을 앓고 있었다. 기증자를 찾고 찾다가 테리라는 남자의 심장을 이식받았다. 테리는 권총 자살을 한 사람이었다. 그래도 소니그레이엄은 다시 건강을 되찾고 행복한 삶을 꿈꾸었다. 나중에는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해준 테리의 미망인을 만나 재혼까지 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뤘다. 참으로 죽음의 위기에서 극적으로 살아나 행복한 삶을 되찾은 감동적인 모습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테리의 심장을 이식 받은 소니그레이엄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테리와 비슷한 사고방식과 생활습관을 보이게 되었다. 그러다가 결국 그는 테리와 똑같은 권총 자살을 하여 죽음을 맞았다. 그때부터 의학자들이 장기이식 수술을 받은 사람들을 조사해 보았더니 기증자의 사고방식과 생활습관을 보이더라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졌다고 고백했다(빌1:8). 우리도 영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이식받아야 한다. 그럴 때 우리의 사고방식과 신앙생활도 오직 예수님의 뜻을 따를 수 있다.
그대의 심장은 누구의 것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이식 받아 구원과 생명의 길로 가고 있는가.
-기독신문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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