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사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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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목회자사모신문 발행인) |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듯이 사는 모습도 다르다. 처음에는 서로 다른 것이 매력으로 다가와 결혼도 하지만, 함께 살면서는 서로 다른 것이 불편함이 되어 갈등을 가져오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 믿음으로 사는 삶이 가장 행복한 삶이 아닐까 생각한다.
"가슴 뛰는 삶"이란 책에 보면 호박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호박벌은 세상에서 가장 부지런한 곤충이라고 할 수 있다. 꿀을 따 모으기 위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쉬지 않고 일주일에 1,600킬로미터를 날아다닌다. 이 벌은 고작 2.5cm밖에 안 되는 작은 체구지만, 그가 엄청난 거리를 날아다닐 수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 역학적으로 날 수 없는 체구임에도, 이 호박벌은 자신이 그런 몸을 가졌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오직 꿀을 따서 모으겠다는 분명한 목표만 있을 뿐이다.
그러기 위해서 호박벌은 날아야 했고 날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는 이 호박벌의 삶에서 귀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내 처지를 바라보고 낙심할 것이 아니라, 분명한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믿음으로 달려가는 것이다. 비록 내 귀에 들리는 것 없고, 내 손에 잡히는 것 없어도, 사랑하는 자를 위해 분명히 좋은 것으로 예비하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열심히 달리다 보면 바라는 것이 나에게 실상이 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크리스천투데이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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