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CTS 도서큐티

기다리면서 기도하고 준비하고

에바다. 2018. 6. 23. 13:49

      기다리면서 기도하고 준비하고
      
      욥, 다윗, 다니엘, 이사야, 느헤미야, 
      하박국, 사도 요한, 바울 등 헤아릴 수 없는 사람들이 
      모두 기다릴 수 없는 중에 기다려 쓰임 받았습니다.
      혹자는 기다림이 수동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약한 사람들의 체념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오히려 조급함이 인생을 망칩니다.
      아브라함의 조급함이 불신의 아들 이스마엘을 낳았고,
      인류 역사의 큰 불행이 되었습니다.
      조급함이 언제나 교회를 망칩니다. 
      그래서 인생을 향한 프란츠 카프카의 지적은
      우리를 돌아보게 합니다.
      “인간에게 큰 죄가 두 가지 있다. 조급함과 게으름이다. 
      다른 모든 죄도 여기서 나온다.”
      -김석년 목사의 ′기다림의 사람들′에서-
      
      기다림은 도리어 사람을 성숙하게 합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 1:4) 물론 기다린다고 모든 것이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태도로 기다리느냐가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기다림은 믿음, 소망, 사랑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고, 소망하기 때문에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다리면서 말씀에 뿌리를 내립니다. 기다리면서 기도하고. 기다리면서 준비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