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CTS 도서큐티

인간 스스로는 의롭게 되지 못한다

에바다. 2019. 11. 5. 19:06

      인간 스스로는 의롭게 되지 못한다
       
      어떤 사람이 실수로 강물로 빠졌다. 
      허우적거리며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자
       구조대원이 이 소식을 듣고 달려왔다. 
      그런데 사람을 건질 생각은 않고 서서 구경만 하고 있어서
       빨리 들어가서 건지라고 야단을 해도 가만히 서 있었다. 
      물에 빠진 사람은 허우적거리다가 지친 나머지 기진맥진했다.
      그제야 구조대원이 물에 뛰어 들어가서 그를 건져내었다. 
      "왜 사람을 빨리 건지지 않았소?" 구조대원은 말했다.
       "허우적거리며 살려달라고 발악할 때에 물에 들어가면 
      나도 죽고 저도 죽습니다. 
      완전히 기운이 빠져서 손을 들어야 구할 수 있습니다."  
      -류영모 목사의 ‘즐거운 교환’에서- 
      
      그렇습니다. 완전히 항복한 다음에야 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버둥버둥하고 있으면 안 됩니다. 스스로 의롭게 되어 보겠다며 자기 노력과 의지로 백 번을 맹세하고 손을 자르고 해본들 되지 않으며 혈서를 쓴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인간 스스로는 의롭게 되지 못한다.' 그 노력까지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아야 합니다. 그 길은 믿음의 길이요, 의의 길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이것은 자기 의를 완전히 포기하는 것입니다. 오직 은혜, 오직 하나님의 의를, 십자가의 은혜, 그 거룩한 능력을 수용합니다. 그리고 의롭다 함을 얻습니다. 그것이 바로 즐거운 교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