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CTS 도서큐티

남을 정죄하지 않았는지 물어야 한다

에바다. 2020. 4. 4. 20:13

      남을 정죄하지 않았는지 물어야 한다
       
      우리가 세리와 죄인들을 향하여 
       바리새인과 율법학자의 자리에 서 있는지를
       조심스럽게 돌아보아야한다. 
      성속을 나누며, 교회안과 밖을 가르며, 
      죄와 의를, 전통과 비전통을 구분하여
       남을 정죄하지 않았는지 물어야 한다.
       하나님은 이렇게 유대율법주의로 분리되어 
      소외된 작은 자들을 길 잃은 양으로,
       잃어버린 동전으로 보면서 찾았던 분이시다. 
      비굴하게 짓눌려 살았던 세리와 죄인들이 
      주님께 돌아왔을 때, 아니 그들을 
      주님이 건져주셨을 때의 그 기쁨은
       말로 다할 수 없는 천국의 기쁨이었다.
       -황남덕 목사의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기쁨’에서-
      
      나하고 다른 믿음의 체계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나하고 다른 신앙의 관점에 있다고 해서, 가난하다고 해서, 성별이 다르다고 해서,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고 해서, 내 의견과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주변으로 내몰았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또 내가 율법주의자는 아닌지? 복음 안에서 자유함을 누리기보다는 이런저런 조문과 조건 속에 스스로가 갇혀서 죄의식을 느끼며 사는 것은 아닌지 반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관점으로 쉽게 정죄하지는 않았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