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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사도 바울은 성령님의 감동에 의해 서신서를 썼습니다. 그는 자신의 영 안에서 성령께서 말씀하시는 삶아 있는 영의 말씀을 글자로 옮겼습니다. 그가 쓴 서신서의 글자들은 그에게는 여전히 영이신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의 서신서를 읽는 독자들에게 글자들은 죽어 있는 글씨입니다. 왜냐하면 사도 바울이 그 말씀을 받을 때 임하신 성령님의 감동이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바울의 서신서를 읽을 때는 깨달음을 얻으려 하기 전에 바울이 체험한 성령님의 감동을 먼저 사모해야 합니다. 다른 서신서나 복음서나 구약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용훈의 [말씀으로 기도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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