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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모든 죄를 씻어주는 것은
종교 개혁자 루터의 꿈에 마귀가 찾아왔는데 과거에 자기가 지었던 죄의 목록이 가득 적힌 것을 보여 주면서 “루터, 네게 이러이러한 죄가 있으니 나와 함께 지옥으로 가자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루터가 볼 때도 얼굴이 화끈거리는 부끄러운 죄들이었다. 루터는 “그것 밖에는 더 없습니까? ” 마귀는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고 어느 곳을 다녀오더니 몇 가지 죄 목록을 더 추가했다. 루터가 다시 "이제 더 없습니까?" 마귀는 그렇다고 말했다. 루터는 마귀가 기록한 죄 목록 위에 “ 예수의 보혈이 나의 이 모든 죄를 씻어 줍니다.”라고 쓰자 마귀는 깜짝 놀라서 도망을 쳐버렸다. -작자 미상의 글 ‘보혈의 능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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