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신앙,시사,목양 칼럼

꿈은 거룩한 독기다

에바다. 2012. 4. 6. 18:36

                꿈은 거룩한 독기다     


   소강석목사

   (새에덴교회,시인)


영화 ‘퍼펙트게임’을 보면 한국야구사의 두 거장, 최동원과 선동열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이 펼쳐진다. 첫 장면에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최동원이 갈라진 손가락 끝을 공업용 본드로 붙이고 마운드에 올라 캐나다 타선을 제압하는 투혼을 불사른다. 당시 후보 선수였던 선동열은 그런 최동원의 모습을 보며 나중에 최동원 같은 투수가 되리라는 꿈을 가진다.


그 후에 선동열은 위대한 스타로 우뚝 선다. 그러나 사람들은 계속해서 최동원과 비교를 한다. 선동열은 한계를 느끼고 절망한다. 그 때 김응룡 감독이 말한다. “네가 최동원한테 안 되는 게 하나 있다. 바로 독기다.”


그 말에 자극받은 선동열은 독기를 품고 공을 던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한국야구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다. 그렇다. 꿈은 독기다. 아니 거룩한 독기다. 그대, 힘들고 어렵다고 주저앉아 있는가. 고난의 칼바람이 불어올수록 독기를 품고 일어서야 한다. 시련에 맞서야 한다. 목회가 힘들수록 더 독기를 품고 사명을 불태워보자. 그 거룩한 독기가 그대의 심장을 뛰게 하고 다시 꿈을 향하여 달려가게 할 것이다. 꿈을 이루고 싶은가. 내 안에 잠들어 있는 독기를 깨워보라. 그 거룩한 독기를 품고 투혼을 불살라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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