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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에 들어 있는 과학 정보들 (36) 개(犬)에게서 배운다

에바다. 2013. 4. 15. 16:36

성경 속에 들어 있는 과학 정보들 (36)

개(犬)에게서 배운다




“이제 모든 짐승(개)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말하리라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 이것들 중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행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욥12:7-9)


먼저 개의 기원(起源)에 대하여 살펴보자. 개의 기원에 있어서도 둘로 확연하게 갈라진다. 하나는 진화론적인 관점이고, 다른 하나는 창조론적 관점이다. 먼저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기술한 백과사전의 설명에 의하면 ‘개는 개의 조상으로 여겨져 온 코요테, 늑대, 재칼과 함께 개속(屬 Canis)에 속한다.


개과의 계통도를 보면, 약 4,000만 년 전에 나무를 타며 살았던 육식동물인 미아키스에서 키노딕티스, 키노데스무스를 거쳐 최종적으로 여우 늑대 재칼 개의 조상인 토마르크투스로 이어졌다. 개의 가장 유력한 조상후보는 늑대(Canis lupus)로, 본래 다양한 아종(亞種) 및 지역에 따른 변종(變種)들을 유럽 전역, 아시아, 북아메리카에서 볼 수 있었다. 이 동물은 색깔이 매우 다양하여, 심지어는 한 무리 안에서도 각각의 늑대를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보통 북부 늑대가 남부 늑대보다 훨씬 큰데, 개는 체구가 약간 작은 중부 또는 남부 늑대 품종에서 유래한 것 같다.


개의 또 다른 조상 후보는 재칼로 본래 아프리카 동물이었으며, 메소포타미아, 남동부 유럽, 인도에까지 퍼져 살았다. 재칼은 개보다 사회성이 덜한 동물로, 여우처럼 좁은 머리를 가진 점은 재칼이 개의 조상이 아닐 것으로 생각되게 하는 요소이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 설명은 전혀 증거가 없는 오로지 상상에서 나온 하나의 가설(假說)일 뿐이다.


개는 진화의 과정에서 생긴 동물이 아니라 창조주께서 창조의 여섯째 날에 창조한 피조물이다.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가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창1:25). 개는 처음부터 개로 창조된 것이지 진화의 과정에서 늑대에서 진화하여 개가 된 것이 결코 아니다.


개의 신체 구조와 기능을 살펴보면 과학자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하는데 특히 개의 뛰어난 후각(嗅覺)기관의 메커니즘의 경우가 그렇다. 과학자들의 설명에 의하면 보통 집에서 기르는 개의 경우만 해도 무려 50만 종류의 냄새를 식별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개는 1 CC 공기 중에 유산균 분자가 9,000개를 넘으면 그 냄새를 감지할 수 있다. 더욱 자세히 비교를 하기 위하여 예를 들어보면 공기 1 CC 속에 들어 있는 분자의 수는 268×10(17승)개나 된다. 따라서 3.36×10(16승)의 농도이면 개는 유산균을 감지한다. 이렇게 감도(感度)가 높은 이유는 개의 후각기관의 놀라운 구조와 기능에 있다. 실제로 개의 이런 뛰어난 후각기능을 이용하여 공항에서는 마약을 탐지하는 데 개를 이용하고 있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나 후각 기능에 있어서는 개를 따라갈 수 없다.


개의 이런 후각기능을 모방하여 전자코를 만드는 노력을 시도하고 있으나 그 메커니즘이 너무 복잡하여 아직도 초보단계에 머물러 있다. 개의 후각 기능 하나만으로도 개는 창조주가 만든 위대한 작품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창조주께서는 개를 만든 목적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결코 목적이 없는 작품을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 말할 것도 없이 개는 인간을 위하여 창조하였다. 개가 주인에 대해 충직하고 인내심이 있으며, 인간을 위해 헌신하는 것은 여러 이야기에 나온다. 옛날부터 개는 사냥, 가축지기, 맹인 안내, 경계, 짐 나르는 일과 같은 특별한 목적으로 번식되어 왔으며, 애완용으로 특히 인기가 있었다.


개와 인간의 밀접한 사회적 관계는 많은 관찰자들에게 인간사회의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처럼 비쳐져, 개는 자녀교육의 다양한 이론을 시험하는 데 이용되어왔다. 또한 개는 의학연구에도 이용되어, 인간과 동물 모두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주어왔다. 인간은 개에게 먹이와 안식처를 주었고 개는 인간에게 다가오는 위험을 알려주었다. 우리의 옛 선조들은 주둥이가 뾰족하여 사냥을 잘하는 사냥개를 전견(田犬), 주둥이가 짧고 잘 짖어서 집을 지키는 개를 폐견(吠犬), 살이 많아 잡아먹기에 알맞은 개를 식견(食犬) 등으로 불렀다.


개는 용도에 따라서 사냥용, 경주용, 투견용, 군견용, 경찰견용, 목양용, 애완용 등으로 나누고 있으며 많은 품종들이 있다. 하찮은 개도 창조의 목적대로 사람을 위하여 일생동안 봉사하고 있듯이 우리도 하나님을 위하여, 다른 사람을 위하여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교회연합신문칼럼(창조론과진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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