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목계의 꿈 꾸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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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목사 새에덴교회,시인 |
제나라에 닭싸움을 좋아하는 선왕이 있었다. 선왕은 당시에 닭싸움을 잘 훈련시키기로 유명한 기성자에게 싸움닭을 훈련시키도록 했다. 10일 쯤 지나서 왕이 기성자에게 물었다. “닭을 잘 훈련시켰는가?” “예, 아직은 경적(輕敵)이옵니다. 자기 힘만 믿고 상대를 우습게 알며 마구 달려들려하니 아직 못 따라옵니다.” 다시 10일이 지나서 훈련이 다 되었는가 물었다. “아직은 맹공(猛攻)이옵니다. 상대가 어떤 지도 모르고 자기 힘만 믿고 맹렬히 공격하려 하니 아직도 모자라옵니다.” 다시 10일이 지나 또 물었다. “이제는 목계(木鷄)이옵니다. 나무로 만든 닭과 같아서 상대가 공격하려고 해도 침착하고 냉정하며 적을 노려보면서 상대의 허점을 찾아 공격합니다.”
그렇다. 꿈을 이루려는 사람일수록 목계처럼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외부 상황과 공격에 쉽게 흔들리는 사람은 꿈을 이룰 수 없다. 주변에서 조금만 자기를 칭찬하고 높여주면 자기 힘을 과신하고 높아지려는 사람은 결코 진정한 꿈을 이룰 수 없다. 겨우 경적과 맹공의 꿈만 이루게 된다.
시대가 급변하고 여기저기서 광풍이 분다. 이런 때일수록 목계처럼 우직하게 서서 감정에 치우치지 않는 견고한 꿈을 꾸자. 그대는 지금 바람 앞에 흔들리지 않는 목계의 꿈을 꾸고 있는가, 아니면 쉽게 부서질 경적과 맹공의 꿈을 꾸고 있는가.
-기독신문 비전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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