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힘(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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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목사/크리스천투데이 DB |
동두천 두레수도원 안에 두레교회가 있다. 두레교회 신도들 중 김영래 장로가 있다. 공군 장교 출신으로 세무 분야에서 크게 성공하셨던 분이다. 몇해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언어기능과 사고기능에 이상이 오고 힘든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지난 해 두레수도원에서 열리는 10일 금식수련에 참가하여 금식수련이 진행되는 동안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며, 큰 은혜를 받은 후에 언어기능이 회복되고 사고기능이 회복되어 지금은 두레수도원에서 숲 가꾸기와 날마다 노동봉사를 하고 있다.
금식수련 기간에 실시하는 프로그램 중 "예수의 기도" 시간과 "힐링코드" 시간이 있다. 김영래 장로는 이 시간이 진행되며 기도하는 중에 영적 치유의 체험을 한 것이다. “예수의 기도”는 동방정교회에서 실천하여 오던 영성회복 전통으로 간결한 기도문을 수백 번, 수천 번 반복하며 드리는 기도이다.
"예수의 기도"로 알려진 이 기도문은 “주 예수 그리스도 내게 자비를 베푸소서”란 극히 짧은 기도문으로 이루어진다.
"주 예수 그리스도 내게 자비를 베푸소서"를 마치 불교에서 "나미아미타불 관세움보살" 주문을 계속 반복하듯 수천 번 수만 번 반복하여 드린다. 김영래 장로는 날마다 이 예수의 기도를 5천 번 되풀이하며 드린다. 그러는 중에 성령의 임재하심을 체험케 되고 하나님의 치유하시는 손길을 체험케 되었다.
크리스천들은 누구나 기도라는 강력한 무기를 소유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 무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참으로 아쉽고 애석한 일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들 각자에게 이미 부여하신 "기도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은 마치 은행통장에 예금을 두고 굶주리고 있는 부자와도 같다. “기도의 힘”은 하늘 보좌를 움직이는 힘이다. 기도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변화시키는 능력이다.
“기도의 힘”을 날마다 사용하였던 믿음의 위인 중 영국의 죠지 뮬러(Jeorge Muller)가 있다. 그는 빈손으로 고아원을 시작하여 2천명의 고아들을 순전히 기도의 힘으로 양육하였다. 그가 기도에 응답 받은 횟수가 무려 2만 건에 이른다.
죠지 뮬러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은 오늘 우리들의 기도에도 여전히 응답하시기를 원하신다.
-크리스천투데이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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