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완성, 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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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목사
새에덴교회,시인 |
영성은 자기 비움으로 시작하여 채움으로 성숙된다. 그러나 여기서 끝나면 안 된다. 또 하나의 단계가 있다. 채움으로 성숙된 영성은 하나님께 대한 순종, 헌신, 순교로 완성된다. 특별히 현대 크리스천들은 자기 비움과 채움의 단계에서 머무르는 경향이 많다. 과거보다 내면적, 심리적 영성은 깊어졌는데 오히려 역설적 순종, 헌신, 순교의 영성은 약화되어 버렸다. 그래서 신앙이 너무 사변적이고 감상적으로 변질되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영성의 본질은 십자가를 지는 헌신과 충성, 순교로 완성된다.
그런 의미에서 영성의 완성은 사명의 십자가를 지고 순교하는 것이다. 몸 된 교회를 위해서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리며 기도한다. 눈물로 씨를 뿌리며 봉사하고 헌신한다. 주님의 사랑이 너무나 값지기 때문에 목숨까지도 불사하는 순교적 희생을 바친다. 주기철, 손양원, 안이숙 등 순교자 열전을 보면 눈물이 아니고서는 읽을 수 없다. 얼마나 우리의 가슴을 저리게 하고 뭉클하게 하는가. 그들은 다 비움으로 시작하여 채움으로 성숙했으며 거룩한 최후의 희생과 순교로 영성을 완성하였다. 그대, 영성의 최고의 극치에 도달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순교적 영성으로 사명에 순종하라. 그대의 피와 땀과 눈물을 주의 제단에 바쳐라.
-기독신문 비전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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