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신앙,시사,목양 칼럼

선택된 자의 복

에바다. 2014. 3. 10. 14:08

선택된 자의 복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목회자사모신문 발행인)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로 들어가던 날, 주민들이 진돗개 한 쌍을 선물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그 개는 졸지에 “퍼스트 도그”가 된 것이다. 퍼스트 도그는 대통령과 그 가족들이 키우는 개를 말하며, 높게 대우를 해준다.


미국의 건국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미국의 독립과 함께 원래 영국에서 사슴을 사냥하던 ‘폭스하운드’를 데리고 와서 키운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사냥개를 이끌고 동물을 사냥하는 것이 귀족의 상징이나 특권처럼 보였던 시절도 있었다.


같은 개라도 누구에게 선택되는가에 따라 신분이 달라진다. 백악관의 개가 죽었는데 뉴욕타임스에 기사로 실리기도 했고, 사람들이 개의 죽음을 슬퍼한다는 조문을 하기도 했다. 어떤 대통령은 유기견을 백악관에 데리고 와서 퍼스트 도그가 되게 함으로 화제가 된 적도 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누구 손에 붙잡히느냐에 따라 인생 자체가 달라지는 것이다. 신분이 달라지는 것이다. 버림받은 개 한 마리가 대통령의 눈에 발견되었을 때, 그 개는 퍼스트 도그가 되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눈에 발견되고 하나님의 손에 붙잡힌다면, 우리의 신분은 엄청난 위치에 있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눈에 발견되기 위해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란다.


-크리스찬 투데이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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