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신앙,시사,목양 칼럼

큰 일, 큰 기대

에바다. 2014. 11. 10. 15:16

큰 일, 큰 기대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목회자사모신문 발행인)


근대 선교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엄 캐리는 원래 구두 견습공이었다. 영국의 작은 마을에서 가난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는데, 12살쯤에 햇볕을 쬐면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희한한 병으로 구두 만드는 견습공이 되었다. 그의 일화 중에서 잘 알려진 에피소드가 있다.


지역 목회자들이 선교에 대한 토의를 하다가 윌리엄 캐리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세계에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이 일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가, 어떤 목사에게 “당신은 어려서 잘 모르니 앉으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왜 당신이 하려고 하느냐”고 지적당했다는 일화다.


캐리는 노셈프톤셔 침례교 연합모임에서 이사야 54장 2-3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을 위해 큰 일을 시도할 때 하나님께 큰 일을 기대하라”는 설교를 해서 큰 감동을 주었다. 그 후 그는 성공회를 주축으로 선교에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되었고, 인도선교의 주역으로 여러 학교를 세웠다. 세람포드대학은 수십만 권의 성경과 복음서를 인도의 여러 방언으로 출판하기도 했다. 그는 일생을 통해 큰 일을 계획하고 큰 기대를 하면서 꿈을 가지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섬겼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인도에 위대한 부흥을 일으키셨다. 윌리엄 캐리가 선교의 꿈을 가지고 하나님을 감동시켜 위대한 열매를 거뒀다.


-크리스찬 투데이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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