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CTS 도서큐티

한 지체가 고통을 받았을 때

에바다. 2016. 1. 2. 16:46

      한 지체가 고통을 받았을 때
      
      미시간 주에 사는 15세 소년이 암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화학 요법은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었지만 
      구역질이 심하게 나고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 
      소년은 병이 가장 불확실하고 고통스러울 때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머리카락이 빠진 채 학교에 가야 했다. 
      그런데 학교에 간 소년은 놀라운 일을 발견했다.
      소년의 많은 친구들의 머리에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었던 것이다.
      친구들은 모두 머리를 면도하고 왔다. 
      그들은 친구의 고통을 줄여주고 친구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한 끝에, 
      친구와 똑같이 머리를 자르는 방법을 생각해낸 것이다.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하나니.”
      -코넬리우스 플란팅가의 ‘마음의 확신을 위한 묵상’에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인 감정 이입은 공동체 내의 그리스도인들이 가진 복된 표식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라는 몸의 지체들이며,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손을 내밀어 서로를 돕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서로에게 제공하는 보살핌의 명칭은 사랑이며, 사랑은 결코 자신의 방법만을 고집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들 각 사람이 서로 희생해서 화목을 이룬 것처럼, 사랑은 상대방의 자리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