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은혜/CTS 도서큐티

내 안의 광야

에바다. 2018. 9. 3. 19:47

      내 안의 광야
      
      광야를 걷고 있는 나다. 
      광야를 걷고 있는 나를 만나야 
      내 안의 광야를 볼 수 있다. 
      내 안의 광야를 본다는 것은
      내 안의 불평, 내 안의 불만, 내 안의 조급함, 
      내 안의 황량함, 내 안의 시기, 내 안의 욕구, 
      내 안의 불안, 내 안의 불신앙을 직시하는 것이다. 
      내 안의 광야를 봐야만 참된 나를 알 수 있다. 
      포장된 내가 아니라, 적나라하게 드러나 나를 봐야 한다. 
      내 안의 광야가 내 삶을 더 황량한 광야로 만든다.
      내 안의 광야를 건너지 못하면 나의 삶도 
      여전히 광야에 머물러 있게 될 것이다.
      -정현구의 [광야에서 삶을 배우다] 중에서-
      
      인생의 광야는 이스라엘을 구원의 여정으로 다시 걸어가게 합니다. 우리 역시 광야에서 나의 본모습을 볼 때, 아무것도 두르지 않고 겸손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옷을 입게 됩니다. 광야는 우리를 저주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광야는 다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정직함입니다. 성도의 신앙이 깊어질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면 안 되는 광야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