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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우리의 신랑 되신 예수는 내가 예수께 드린 예배와 헌신과 섬김 때문에 나를 기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는 내 존재 자체를 기뻐하십니다. 이미 예수는 자신의 목숨을 십자가에 걸기까지 나를 향한 사랑을 증명해 보여주었습니다. 참 사랑은 선물을 요구하지도, 변화를 조건으로 제시하지 않습니다. 참 사랑은 언제나 상대의 있는 모습 그대로의 존재 자체를 기뻐할 뿐입니다. 나를 당신의 신부로 택하신 하나님은 내가 그분 안에서 그분의 사랑으로 기뻐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최병성의 [복음에 안기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