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빛과 소금되는 교회‘되찾기’
예총연, 기독교 교회제모습 찾기 제5회 전국대회
이런 상황에 교회의 본질을 찾고자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연합회(대표회장 유영섭목사, 이하 예총연)는 ‘기독교 교회제모습 찾기 제5회 전국대회’를 화성시 안녕동에 위치한 안천교회(담임목사 유영섭)에서 개최했다.
예총연이 주최하고 기독교교회제모습찾기협의회(회장 이순주목사, 이하 기교협)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교회의 본질 회복을 염원하는 수많은 성도가 모여 혼신을 다해 기도했다.
기교협 부회장 전충현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에서 대회장 이순주목사와 대표회장 유영섭목사가 각각 대회사와 환영사를 전했다.
이순주목사는 “예전에는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을 매우 모범적이고 올바르게 봤지만, 이제는 기독교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차마 TV나 인터넷을 대하기가 두려울 정도까지 됐다”며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교회들이 제 모습을 찾는 일에 우리 모두가 어떤 모습으로든 헌신해야 한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영섭목사는 “언제부터인가 ‘한국교회 이대로 좋은가?’란 말이 나돌기 시작했다”며 “목적 없는 대교회주의, 무제한적 물량주의, 피 튀기는 교권주의, 세속보다 더 세속적인 배금주의, 인본주의, 종교다원화주의 같은 것이 오늘의 교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고 한탄했다.
이날 설교를 전한 백석대 목회대학원 원장 정인찬목사(예총연 고문)는 “교회가 본질을 잃었다. 성도들은 바른생활을 하지 않고 목회자는 본연의 정신을 잃었다”고 고백하며 “부활하신 예수님의 역사가 있는 교회가 변화를 통해 교회의 본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국대회에 참석한 여러 목회자와 평신도들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특히 반정웅목사(예총연 사무총장)의 인도로 약 30여분간 진행된 합심기도 시간에는 눈물과 헌신으로 본질을 잃은 한국교회에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특히 기도를 인도한 반정웅목사는 한국교회의 혁신적인 변화를 위해 오랜 기간 금식하며 기도해 온 것으로 알려져 참석자들을 숙연케 했다.
기도회 후 참석자들은 청렴결백한 목회자가 될 것, 지역사회에 믿음과 신뢰를 주는 성도가 될 것, 그리스도의 복음을 땅 끝까지 전파할 것 등을 골자로 하는 결의문을 제창했다.
한편, 기독교교회제모습찾기협의회는 매년 기독교 교회제모습찾기 전국대회를 개최하며,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임원진들은 매달 첫 금요일에 일정 장소에 모여 기도회 및 ‘교회제모습찾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차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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