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이 오히려 꿈을 이룬다
소강석목사(새에덴교회)
캘리포니아 갑부 출신으로서 상원의원을 했던 사람이 있었다. 그는 돈과 권력과 명예를 한 몸에 지닌 사람으로서 누구도 부러울 것도 없는 미국의 저명한 인사 중의 인사였다.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아내와 함께 행복한 부부로 살았다. 그런데 어느 날 그의 하나 밖에 없는 외아들이 세상을 떠나버리고 말았다. 너무나 황당했고 어이가 없어 울음조차 나오지 않았다. 그는 몇 달을 미친 사람처럼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꿈에 아들이 나타나 이렇게 말을 했다. “아버지, 이 세상에는 나 말고도 수많은 젊은 아들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는 그 꿈을 꾼 이후에 인생관을 바꾸기로 했다. 이제는 새로운 꿈을 꾸는 삶을 살겠노라고. 그래서 그는 당시 미화 2천만 달러를 들여 샌프란시스코 남단 팰러 엘토에 스탠포드대학을 설립하고 남은 전 재산을 젊은 세대 육성을 위해 썼다. 지금 그 스탠포드대학은 미국의 명문대가 되었다.
스탠포드, 과연 그는 시대를 빛낸 멋진 꿈쟁이였다. 그러나 그의 꿈과 그 시련은 그냥 된 것이 아니었다. 혹독한 시련, 그를 실성하게 할 정도로 잔혹하게 불어왔던 시련의 바람 때문이었다. 그대는 지금 시련의 바람 앞에 절망하고 있는가, 아니면 새로운 꿈을 꾸고 있는가. 오늘도 우리에게 시련의 칼바람은 영롱한 비전의 환상을 가지고 다가오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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